직접 다녀온 여행코스 후기 및 여행팁을 꼼꼼하게 안내하는 '꼼꼼이 자블부부'입니다.
요즘 겨울 날씨가 매우 춥지는 않아서 자블부부는 당일치기 전라북도 군산여행을 계획했습니다.
군산은 조선시대 최고의 항구로 번창했던 곳이지만, 이면에는 일제 강점기에는 항일운동의 중심지 중 하나로 일본의 잔재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MBTI 파워 J의 힘으로 몇일 내내 검색 한 다양한 정보와 직접 다녀온 찐후기와 여행팁을 공유합니다.
자블부부 방문일자 : 2024.01.28.(일)
| 목차 1. 서울 <-> 군산 왕복 대중교통(기차, 시외버스) 여행 팁 2. 전라북도 군산 당일치기 여행 코스(렌트카, 자전거 대여팁) 3. 전라북도 군산 여행지 - 맛집 지린성 방문후기 4. 전라북도 군산 여행지 - 동국사 5. 전라북도 군산 여행지 - 신흥동 일본식 가옥(구 히로쓰가옥) 6. 전라북도 군산 여행지 - 군산 말랭이 마을 7. 전라북도 군산 여행지 - 추억전시관(군산 말랭이 마을 내) 8. 전라북도 군산 여행지 - 초원사진관 |
"군산 당일치기 뚜벅이 여행 후기"
1. 서울 <-> 군산 왕복 대중교통(기차, 시외버스) 여행 팁
서울(영등포역, 용산역)에서 군산까지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중에 인기 있는 기차는 단연 서해금빛열차입니다.
서해금빛열차는 일부 열차에 프라이빗한 공간에 온돌방이 있어서 금방 예매가 매진되니 서둘러야 합니다.
가격은 인 당 이용요금에 추가로 3만 원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주말 오전 이용할 수 있는 서해금빛열차는 시간이 변경될 수 있겠으나, 보통 11시 39분에 군산역에 도착하는 한 대뿐입니다.
그 외에는 무궁화호나 ktx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사실 온돌방 외 좌석들은 ktx와 다를 바가 없으나, 군산도착시간이 당일치기 다녀오기에 가장 무난해서 서해금빛열차를 선택했습니다.
반대로 서울 등으로 올라오는 열차들 역시 매진이 빠르니 미리 예매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블부부가 다녀온 당일치기는 11시 39분 군산 도착, 18시 33분 서울로 올라가는 무궁화호를 탈 때까지 약 6시간의 당일치기 코스입니다.
기차 외에 고속버스도 이용할 수 있는데 군산고속버스 터미널은 좀 더 시내 내에 있어서 관광지와 더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속시외버스나 기차는 편하실 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2. 전라북도 군산 당일치기 여행 코스(렌터카, 자전거 대여)
군산여행은 구도심과 신도심으로 나눠집니다.
자블부부는 아래 지도의 별표를 기반으로 군산 구도심을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온 군산 여행코스 순서입니다.
| ★군산 당일치기 추천 여행코스 [맛집] 지린성 - 동국사 - 신흥동일본가옥 - 조랭이마을(추억전시관) - 초원사진관 - 군산근대역사박물관(근대건축관 - 근대미술관 - 진포해양공원) - [빵집] 이성당 |
당일치기라면 군산근대역사박물관만 다녀오고 근대건축관, 근대미술관, 진포해양공원은 제외하셔도 됩니다.
저 코스 외에 카페는 소현고택, 카페 신민회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군산여행 중 철길마을은 택시 등을 이용하여 갈 만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코스에서 제외했습니다.
자블부부는 군산역에서 맛집 지린성까지는 택시 이용, 이성당에서 군산역까지는 버스 이용한 것 외에는 모두 도보로 걸어 다녔습니다.
아래 군산 공식 관광지도처럼 조금만 걸어도 다른 곳으로 이동이 용이합니다.
쏘카 등 렌터카도 고려해 봤는데 하루에 6만 원 이상 렌트비가 소요될뿐더러, 도보로도 충분히 걸어 다닐 수 있어서 오히려 주차문제 등 거추장스러울 것 같아서 렌트를 하지 않았습니다
군산 공영자전거대여도 있으니 선유도 등을 갈 때는 자전거대여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자전거 이용 3시간에 천 원으로 가격도 저렴합니다.
3. 전라북도 군산 여행지 - 맛집 지린성 방문 후기
지린성은 매콤한 고추짜장과 고추짬뽕이 유명한 식당입니다.
아래 포스팅 참고하여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2024.01.29 - [일상다반사] - [전북/군산] 맛집 '중국집 지린성' 내돈내산 솔직 찐 상세후기(feat.복성루 비교)
[전북/군산] 맛집 '중국집 지린성' 내돈내산 솔직 찐 상세후기(feat.복성루 비교)
직접 내돈내산으로 맛집 여부를 알아보는 '자블부부'입니다. 군산은 짬뽕특화거리가 있을 만큼 유명한 중국요리집이 많습니다. 자블부부는 물짜장의 복성루, 고추짜장의 지린성, 콩나물짬뽕의
lovemoon77.tistory.com
그 외 유명한 뭇국맛집 한일옥, 간장게장맛집 한주옥을 다음 군산에 왔을 때 가볼 예정입니다.
바닷가 주위라서 횟감이 싱싱해서 군산 횟집 용궁횟집도 가려고 했는데 여행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용궁횟집은 1인당 35천 원~40천 원인데 도미, 방어 등 횟감이 맛있고 전라도 맛집답게 반찬도 푸짐하게 잘 나온다고 합니다.
현지주민들도 많이 가는 곳이라서 회를 좋아하는 자블부부의 이번 군산여행 때 가보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4. 전라북도 군산 여행지 - 동국사
- 입장료 : 무료
- 관광소요시간 : 약 15분
- 주차 : 주차장이 따로 없으나 주변에 공용주차장 이용 용이
맛집 지린성에서 첫 번째 관광지인 동국사까지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동국사에 도착하면 인근에 관광지가 몰려있어서 조금씩만 걸으면 됩니다.
동국사는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사찰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유일 일본식 사찰로 2003년 7월에 국가지정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동국사 내 뒤편의 대나무숲이 인상 깊었습니다.
동국사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지 사진 출사로 나온 관광객들도 많았습니다.
동국사 사찰 내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5. 전라북도 군산 여행지 - 신흥동 일본식 가옥(구 히로쓰가옥)
- 입장료 : 무료
- 이용시간 : (하절기) 10:00 ~ 18:00 / (동절기) 10:00 ~ 17:00(20분 전 입장 필요)
- 휴 일 : 매주 화요일
- 관광소요시간 : 약 15분
- 특이사항 : 군산 말랭이마을과 바로 연결되어 있음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포목점을 운영하던 히로쓰 게이사브로가 건축한 곳입니다.
현재는 한국제분의 소유로 되어 있으며, 바람의 파이터, 장군의 아들 등 고전 한국영화를 이곳에서 촬영했었습니다.
자블부부는 작년 여름에 일본에 여행 다녀온 적이 있는데 마치 일본에 다시 있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문화재 보존을 위해 실내 개방은 되지 않으나, 실외 관람은 가능합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 규모 자체가 큰 편은 아니지만 군산 여행에서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던 곳입니다.
이쪽 일대는 일제강점기의 부유층 거주지역이었던 만큼 군산여행의 상징성이 있는 관광지 느낌입니다.
군산 신흥동 일본가옥 바로 뒤로 말랭이마을이 연결되어있습니다.
6. 전라북도 군산 여행지 - 군산 말랭이 마을
- 입장료 : 무료
- 이용시간 : 주민 거주 마을로 정해져 있지 않음
- 휴 일 : 주민 거주 마을로 정해져 있지 않음
- 관광소요시간 : 약 40분(추억전시관 포함)
- 특이사항 : 벽화마을임. 군산월명공원과 연결되어 있음
군산 말랭이 마을은 6.25 전쟁 때 피란민들이 판잣집을 지으면서 조성된 곳입니다.
'말랭이'는 산비탈을 의미하는 전라도 방언인 만큼 언덕마을입니다.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인 만큼 낮에는 군산 시내를 볼 수 있고, 군산 해 질 녘 노을을 볼 수 있는 야간명소로 추천합니다.
마을 벽에는 벽화와 포토존이 있고 추억전시관과 양조장이 있어 다양한 체험도 가능합니다.
막걸리 한 사발에 5천 원이라고 하며 반겨주시는 마을주민도 있으셔서 정감 있는 마을인 듯합니다.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배우 김수미 님도 이곳에 거주한 적이 있어서 김수미 배우님 집도 있습니다.
7. 전라북도 군산 여행지 - 추억전시관(군산 말랭이 마을 내)
- 입장료 : 무료
- 이용시간 : 10:00 ~ 17:00
- 휴 일 : 매주 월요일 정기휴
- 관광소요시간 : 약 15분
- 특이사항 : 군산 말랭이마을 내 위치하고 있음
추억전시관은 말랭이마을 언덕에 올라가면 있습니다.
찾아갈 때 바닥에 페인트칠이 되어 있고, 표지판들도 있어서 찾기가 쉽습니다.
전시관 건물이 복층이기는 하지만 규모가 아담합니다.
조랭이마을과 추억전시관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여유롭게 관광이 가능합니다.
추억전시관 내 관광객이 딱 3 커플이었습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옛 생활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90년대 후반 관광객들한테는 정말 생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옛 문화를 좋아하는 자블신랑은 좋아했습니다.
부모님들이나 어르신들이 오시면 향수에 젖어서 옛 생각이 나서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군대역사박물관을 가신다면 굳이 방문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인파가 많아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8. 전라북도 군산 여행지 - 초원사진관
- 입장료 : 무료
- 이용시간 : 09:00 ~ 21:30
- 휴 일 : 매월 1, 3번째 월요일 휴무
- 관광소요시간 : 약 15분
- 특이사항 :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 장소
초원사진관은 98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 장소였습니다.
군산 여행지 중 가장 인파가 많은 곳은 지린성과 초원사진관 2군데입니다.
줄이 길어서 초원사진관 앞에서 사진 찍는 건 포기했습니다.
실제 사진관이 아닙니다.
원래 이곳은 차고였다가 영화를 위해 사진관으로 개조하여 영화를 촬영 후 철거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군산시가 관광객들을 위해 초원사진관을 다시 복원하였습니다.
내부에 영화 속에 나왔던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방문 당시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가슴이 아려지는 영화인 듯합니다.
방문 전에 영화를 먼저 보고 오면 영화 속에 있는 기분일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볼 수 있으니, 방문 전 영화관람 추천 드립니다.
원도심에 몰려있는 관광지를 다 보고 (구) 군산세관 및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등으로 이동합니다.
자블신랑은 길을 가던 중에 불량식품 가게에서 종이 뽑기를 해서 비눗방울을 받았습니다.
1번 뽑기 할 때마다 천 원인데 매우 즐거워합니다.
중간에 흑백사진도 찍는 곳이 있습니다.
군산여행 내돈내산 최종후기
군산여행은 하루에 많은 곳을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일본 특유의 문화가 한국의 문화에 섞여있는 정감 있는 옛 마을을 방문한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후기 중에서 일본식 히로쓰마을과 초원사진관은 군산여행을 왔으면 꼭 한 번은 방문추천드립니다.
군산 관광지가 대부분 무료 입장이라서 현재까지는 기차 비용 외에 지출된 비용이 없습니다.
진포해양공원, 근대건축관(조선은행), 근대미술관(18은행),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방문 후기도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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