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직접다녀온] '청와대 야간개장' 밤의 산책 관람신청 및 방문 후기(주차, 입장 팁)

2032년 자산 더블업 2023. 9. 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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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산더블업입니다.
 
2023년 9월 13일부터 2023년 하반기 '청와대 밤의 산책'이 실시됩니다. 
 
야간관람 입장권은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입장이 되오니, 서둘러 예약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하반기 개장 첫날인 어제(23.09.13.) 반짝이는 별빛의 '청와대 밤의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가을이 느껴지는 종로 특유의 밤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청와대 밤의 "

청와대 밤의산책 공식 포스터

 

 

행사기간 및 위치
  • (행사기간) 2023.09.13.(화) ~ 2023.09.21.(목) / 09.19.(화) 휴관
  • (행사시간) 19:30 ~ 21:30(입장 및 내부 관람 마감 21:00)
  • (주      소) 청와대 일원(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 (요      금) 요금무료
  • (주      차) 주차불가
  • (참여인원) 1일 2,000명
  • (관람연령) 전 연령 관람 가능
  • (문  의 처) 1522-7760 / 개방행사안내센터(09:00 ~ 18:00)

 

 


위 지도 위치는 입구인 청와대 정문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왔는데 경복궁역(3호선), 안국역(3호선) 모두 도보로 걸어서 오기에는 적어도 20분씩은 걸립니다.
 
야간행사 시 청와대 관람 순환버스는 운영하지 않으니, 각 역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오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야간관람 시간은 퇴근시간과 겹치기 때문에 차량으로 이용하는 경우 많이 막힙니다.
 
저는 종각역(1호선)에서 버스를 이용해서 왔는데 버스전용도로 아니었으면 한참 걸렸을 것 같습니다.
 
 

 


예약방법

 

청와대 국민개방 홈페이지 출처

 
예약은 회원가입 없이 1인 최대 6매까지 예약 가능합니다.
 
현장예매는 하지 않으니, 반드시 온라인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2023년 하반기 '청와대 밤의 산책'은 23년 9월 6일부터 사전예매가 시작되어 현재는 모두 매진됐습니다.
 
하지만 모두 표가 매진된 경우에도 누군가 취소를 하면, 취소자리로 예매가 가능합니다. 
 
취소표가 나기를 기다리면서 새로고침 광클릭을 하다 보면 예약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는 운 좋게 동생이 예매를 하고 못 가게 되어 덕분에 대신 가게 되었습니다. 
 
예약 후 지인, 가족에게도 양도가 가능하니까 못 가신다면 가까운 지인분들에게 양도해 주셔도 됩니다!
 

청와대 야간개장 예매 홈페이지
표가 모두 매진이 되었습니다만, 취소표가 나오길 바라며!

 

준비물

 
예약이 완료되면 예약완료 문자가 옵니다.
 
해당문자에 입장QR코드 링크가 있는데 링크 클릭 후 QR코드를 입구처에 보여주시면 됩니다.

예약인원만 입장해서 대기줄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퇴장 시 재입장은 불가합니다.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가 가능하오나 조기 마감 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청와대 정문 내부 종합안내소에서 운영요원에게 참여후기를 인증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으니 이벤트도 챙기는거 잊지 마세용!
 

청와대 정문 입구
대기줄

 
 

관람지도

 
실내, 실외 모두 구경하는데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고, 중간중간 스태프들이 있어서 궁금한 점은 물어보시면 됩니다.
 
보통은 입장 게이트에서 본관, 관저, 상춘저, 녹지원 순으로 관람합니다.
 
추천동선으로는 [본관->빛의정원->구본관터->관저->치유의길->녹지원->신비의 숲]이 있습니다.
 
다만, 관람순서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니 편하실 대로 관람하셔도 됩니다.



입구를 지나서 대정원 쪽으로 올라갑니다.

청와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본관을 향해 갑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비가 왔으나, 많이 내리지는 않아서 걸어 다닐 만했습니다.
 
그러나 살짝 언덕이 있어서 미끄러울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청와대 본관
청와대 본관에서 본 야경

 


청와대 본관 충무실

 
청와대 본관 1층은 충무실, 세종실, 무궁화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충무실은 대규모 인원 회의장 또는 외빈만찬 등 다용도 공간입니다. 

 
실제로 청와대가 어떻게 쓰였을까 궁금해서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현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에 있기 때문에
 
이전 문재인 대통령을 찾아보니 충무실에서 BTS가 이곳 충무실에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공간에 제가 있다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21.09.14 기사 사진

 
 

이곳에서 BTS가 임명장을 받았군요

 
충무실 내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통일을 염원하는 붓글씨가 있습니다. 
 
 

아애일일신지대한민국

 

청와대 충무실 내 시계




 

청와대 본관 세종실

 
세종실은 정부 중요정책을 심의하는 국무회의가 열린 공간입니다.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초상화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세종실 내 역대 대통령 초상화

 
 
'흉배-문, 흉배-무 / <작가 : 성낙윤 / 1991년 작품>
 
아래 두 작품은 세종실 내 있습니다.
 
교사였던 성낙윤 님은 매듭, 바느질 등 전통 수공예 문화의 전수에 기여하였습니다.
 
문관과 무관을 상징하는 두 동물로,  국무회의장인 세종전실이 조선시대 조정을 상징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세종실 내에는 지금은 역대 대통령 열두 분의 초상화가 있고, 탁자들은 다 치워져 있어서 휑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활용한 사진이 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또! 제가 직접 찾아봤습니다.
 
사진들을 찾아보니 이전에는 국무회의, 수석보좌관회의 등을 진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공간이 넓지는 않은데 기사를 보니 꽤 많은 분들이 회의를 할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2018.03.20 국무회의 기사(출처-뉴시스)

 

 
 
 


 

청와대 본관 무궁화실


무궁화실은 영부인이 사용하던 공간으로 외빈을 만나는 접견실과 집무실로 되어 있습니다. 
 

청와대 본관 무궁화실




 

청와대 본관 무궁화실

 

청와대 본관 무궁화실
청와대 본관 무궁화실
청와대 본관 무궁화실

 
이전 대통령의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내방하였을 때 멜라니아 여사가 영부인회담을 가진 곳입니다.
 
기사를 찾아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도 무궁화실을 많이 이용하였던 것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출처 - 뉴시스

 
 
1층 관람을 다 마쳤습니다.
 
2층을 올라가려면 계단 또는 승강기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통은 계단이 포토스폿이라서 계단에서 줄 서서 사진을 찍고 계단을 통해서 올라갑니다.
 




 


 

대통령집무실 및 접견실(2층)

 
 
2층은 대통령집무실 및 접견실이 있습니다. 
 
관광하러 오신 분들은 이곳에서 사진들을 많이 찍으셨습니다.
 

 
 
이곳에서 면담과 연설 등 대통령 직무를 수행했었습니다. 
 
 

출처 - 뉴스토마

 
 
이곳은 대통령 접견실입니다. 
 
대통령과 외빈이 만나는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이전 기사를 찾아보면 싱가포르 대통령, 인도네시아 국방장관등을 접견한 장소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느낌이 새롭습니다.
 

 
실내 관람을 마치고 야외로 나옵니다. 
 
야외는 빛의 정원(소정원), 구본관터, 치유의 길(관저), 녹지원(신비의숲)이 있습니다.


 

녹지원(신비의 숲)

 
야간개장의 묘미인 빛으로 둘러쌓인 숲을 구경하는 곳입니다. 
 
낮개장과 다른 두근거림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청와대 소정원 내에서는 국악공연을 진행합니다. 
 
공연시간[19:40 / 20:20 / 21:00]
 

녹지원 내 공연

 
공연 시간 맞춰서 공연도 보시고, 천천히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A

안내드린 것 외에 자주 하는 질문 첨부하였습니다.
 
확인하시고 예약 및 내방하셔서 관람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
 

출처 - 공식홈페이지
출처 - 공식 홈페이지

 


 
청와대는 역사적으로 고려시대 남경의 왕궁터였고, 조선시대에는 경복궁 후원이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조선 총독 관저로 지어졌다가, 미군정 사령관 관저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 뒤 이승만 대통령이 대통령 관저로 지난 74년 동안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낡은 건물을 증축하면서 사용하다가 노태우 전 대통령 때 본관을 신축해 현재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올해 청와대를 개방운영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143억 원에서 172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번 청와대를 다녀오면서 역사 공부도 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했었습니다.
 
이제 가을이 시작되면 단풍이 아름답게 드는 청와대를 볼 수 있겠습니다.
 
낮에는 낮대로 밤에는 밤대로 아름다워질 청와대가 궁금합니다. 
 
앞으로 청와대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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