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짜 금융정보를 쉽게 알려드려서 자산을 불리는데 도움을 주는 꼼꼼이 자블부부 입니다.
재테크를 하기 위해 금융상품들을 살펴보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절세혜택이 많습니다.
그중 가장 많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품은 ISA, IRP, 연금저축펀드, 청년도약계좌 총 4가지입니다.
금융용어들이 복잡해서 어떤 상품인지 잘 모르겠고, 알아보다가 생소해서 지레 가입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내가 받을 수 있는 공짜 돈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힘들게 일하면서 버는 근로소득보다는 잠깐 가입하고 받을 수 있는 돈은 당장 챙겨야 합니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여 꼭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자블부부는 조금이라도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계좌를 개설해 봤습니다.
ISA계좌 개설 방법과 개설 전에 챙겨야 할 서류, 꼭 알아야 개설이 수월한 꿀팁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ISA계좌(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무엇인가요?
ISA(Individual 개인, Savings 종합자산관리, Account 계좌) 계좌는 2016년 3월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뜻합니다.
증권사 또는 은행에서 ISA계좌 한 계좌를 개설하여, 한 통장 내에서 예적금, 주식, 펀드, ELS 등을 모두 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만 19세 이상, 1인당 하나의 ISA계좌만 개설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ISA계좌 장점으로, 비과세 혜택이 있는 절세필수템입니다.
ISA계좌 내 발생하는 이자, 배당금 등 투자이득은 일정 한도 내에서 비과세(최대 200만 원~400만 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비과세혜택이란, 정부가 투자자에게 금융소득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 배당금이 발생했는데 정부에서 세금을 면제해 줘서 투자자가 수익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ISA계좌는 의무가입기간(3년)이 있어서 3년 내 계좌해지를 하면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ISA계좌 유형(서민형, 일반형 등)에 따라 연간 납입 한도(2,000만 원 ~ 4,000만 원) 제한이 있어서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은 한정적입니다.
둘째 ISA계좌 장점으로, 단기보다는 장기적인 투자계획을 가지면, 더 큰 세금 절감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ISA 계좌 만기 해지 시에는 IRP(개인형 퇴직연금계좌) 계좌로 납입 시 최대 300만큼 세액공제 한도가 증가합니다.
마지막으로, ISA계좌 종류는 일임형, 신탁형, 중개형 세 가지가 있어서 본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본인이 어떤 유형을 선택하는 것에 따라 투자금액의 원금이 손실될 수 도 있습니다.
절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ISA계좌 외에도, IRP(개인형 퇴직연금계좌), 연금저축펀드, 청년도약계좌가 있습니다.
각 4가지 금융상품에 대한 상세비교분석과 투자목표에 따른 상품 추천글은 곧 작성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ISA계좌 신청방법과 주의사항(꿀팁)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ISA계좌에 대한 정의, 장점, 단점이 많습니다.
너무 원론적인 글들 뿐이라 실제로 계좌를 개설하는 데는 도움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블부부가 직접 하루종일 증권사 콜센터와 전화하며 깨우친 개설 꿀팁과 주의사항을 공유합니다.
천천히 아래 내용을 읽어보시면, 계좌개설을 하는데 소요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듭니다.
** (핵심포인트) ISA계좌를 개설할 때는 아래 4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1. ISA계좌종류 선택! (일임형, 신탁형, 중개형 중 택1) 2. ISA계좌 종류에 따라 증권사에서 만들지, 은행에서 만들지 선택! 3. 본인의 소득이 서민형인지?일반형인지?농어촌형인지? 해당 여부 확인 후 선택! 4. 서민형은 증빙서류를 꼭 제출해야 인정!!!(제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 |
STEP1. ISA계좌 종류(일임형, 신탁형, 중개형) 선택하기
아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ISA계좌는 일임형 ISA, 신탁형 ISA, 중개형 ISA가 있습니다.
계좌 종류에 따라 은행과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일임형 ISA는 투자자의 투자성향에 따라 보통 금융기관 자산운용 전문가가 직접 내 계좌를 운용하도록 전반적으로 맡깁니다.
하지만, 일임형 ISA는 관리주체가 금융전문가이기 때문에 운영 수수료도 많이 들고, 내 금융상품을 오롯이 운영기관에 맡기는 거라서 비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키움증권 일임형 ISA의 경우 별도의 보수 또는 수수료(0.3~0.8%)가 발생합니다.
신탁형 ISA는 투자자 본인이 직접 예금, 펀드 등 자산 배분을 정하여 금융기관에 신탁하는 방법입니다.
신탁형 ISA는 주식형, 채권형, 국내주식과 일부 해외주식 등 상품이 다양하며, 특히 정기예금 등 안정성 예금상품 가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른 ISA계좌에는 예금 상품이 없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를 원한다면, 신탁형 ISA를 가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급격한 물가 상승과 은행의 ISA 예금금리는 일반 예금금리보다 낮기 때문에 예금상품이 주류인 은행보다는 증권사를 많이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참고로 은행은 신탁형 ISA와 일임형 ISA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STEP2. ISA계좌 종류 선택에 따라 증권사에서 만들지, 은행에서 만들지 선택!
중개형 ISA는 일반 주식계좌처럼 국내상장주식 및 ETF까지 다양한 상품을 투자자가 직접 자유롭게 투자해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중개형 ISA는 증권사에서만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금성 상품은 가입이 불가합니다.
자블부부는 ISA계좌 개설 후 고배당주 위주로 투자할 예정이라서 증권사-중개형 ISA(키움증권)를 선택했습니다.
꿀팁! 증권사에 직접 가서 대면 계좌를 만들지 마세요!!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해야 수수료 절감 혜택이 큽니다.
각 증권사마다 ISA계좌 개설 시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혜택도 크지 않았고, 기존에 키움증권을 이용하고 있어서 키움증권을 선택했습니다.
STEP3. 본인의 가입유형이 서민형인지? 일반형인지? 농어민형인지? 해당 여부 확인 후 선택!
ISA계좌는 일반형과 서민형, 농어민형으로 구분됩니다.
일반형은 19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 근로하고 있지 않아도 별도 서류 없이 가입이 가능합니다.
서민형은 아래와 같이 가입요건이 충족돼야 합니다.
서민형은 직전연도 총 급여액 5,000만 원 이하 또는 사업자 종합소득금액 3천8백만 원 이하면 개설이 가능합니다.
비과세 한도가 일반형(200만 원)보다 서민형(400만 원)이 크기 때문에 조건에 해당된다면 혜택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ISA계좌 가입 방법과 필요서류를 알아봅시다.
자블부부는 키움증권앱에서 개설했기 때문에 키움증권을 예시로 보겠습니다.
[상단에 '키움증권 앱에서 메뉴를 검색해 주세요' 부분 - 'ISA계좌'를 입력-ISA가입/이전 버튼 클릭]
위와 같이 검색 및 클릭하면 ISA계좌가 무엇인지 설명과 ISA계좌를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계좌를 만들면 국내잔고-중개형 ISA 계좌가 개설된 것을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개설하는 절차 중 서민형으로 선택하였으면, 반드시 증빙필요서류를 증권사에 제출해야 계좌에 입금이 가능합니다.
제출을 하지 않고 ISA계좌로 입금을 하려고 하다 보니 경고문구가 뜨고 입금이 안 됐습니다.
STEP4. 서민형은 증빙서류(소득확인증명서)를 꼭 제출해야 인정!!!(제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
서민형으로 인정받으려면 신청은행이나 증권사에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중개형 ISA계좌가 개설된 것을 확인하면, 키움증권에서는 아래와 같이 서류를 제출하라고 문자가 옵니다.
증빙서류는 소득확인증명서로 제출하면 되는데, 홈택스 또는 무인민원발급창구 기계에서 출력하면 무료입니다.
자블부부는 직접 주민센터로 찾아가 무인기를 이용해서 출력했습니다.
무인기 출력 시, ISA계좌는 소득금액증명원이 아닌 반드시 '소득확인증명서'로 출력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 아무 생각 없이 소득금액증명원으로 잘 못 출력해서 소득확인증명서(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용)로 다시 뽑았습니다.
기계 화면에 ISA 계좌 관련 설명이 있으니 보시고 잘 따라 하시면 쉽습니다.
소득확인증명서를 신청하면 2장이 출력돼서 나오는데, 반드시 2장 모두 신청은행이나 증권사에 따라 문자 또는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해야 합니다.
다만, 서류를 잘려서 찍어 보내면 기관으로부터 반려됩니다.
ISA계좌를 개설할 때 원칙적으로는 전년도(23년도) 소득이 필요하나, 현재 아직 23년도 소득확인서 발급이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오늘(2024년 6월) 기준으로, 23년도가 아닌 22년도의 소득확인증명서가 홈택스에서 출력됩니다.
자블부부도 소득확인증명서가 22년도로 잘 못 뽑았나 23년도로 다시 출력해야 하는지 무인기 화면을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그러면 대체 증빙서류를 어떻게 제출해야 합니까?
23년도 대신에, 22년도 소득으로 대체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22년도 소득이 서민형 기준(근로소득 5,000만 원) 이내로 확인되면, 서민형이 신청되며, 이후 정부에서 23년도 소득확인서가 정비가 되면 자동으로 일반형, 서민형 구분이 될 예정입니다.
즉, 신청자가 지금 신청 이후에 직접 23년도 소득확인증명서를 보완하지 않아도 됩니다.
추후 소득으로 자격변동이 있는 경우, ISA운영기관에서 문자 등으로 연락이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22년도에는 5천만원 이상 근로소득이 있었으나, 23년도에 근로소득이 5천만원 이하면 신청을 못할까요?
이럴 경우는 24년 7월에 23년의 소득확인증명서가 조회가 되기 때문에 24년 7월에 신청토록 키움증권 콜센터로부터 안내를 받았습니다.
****서민형ISA계좌 서류 제출 시 주의사항****** -소득확인증명서(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로 제출해야 한다. (소득금액증명서는 제출인정 안됨) -24.6월기준으로는 22년도 소득확인증명서로 서민형이 판가름된다. -24.7월부터는 23년도 소득확인증명서로 신청이 가능하다. -소득확인증명서를 보내야 할때는 반드시 2장 모두를 보내야하며, 이미지를 보낼 때는 서류전체사진이 잘리지 않게 잘 보내야한다. |
Q. 소득증명확인서 제출하고 신청기관으로 연락하지 않아도 돼요?
A. 보통 제출하고 하루뒤쯤이면 신청기관에서 제출서류 확인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출하고 당일에 직접 콜센터에 전화하여 잘 접수 됐는지 확인하는 게 서류가 누락이 되지 않습니다.
자블부부도 제출 후 키움금융센터에 직접 전화(1544-9100)하여 발송 시간과 소득확인증명서 발급번호등을 불러줘서 발송을 확인했습니다.
직접 전화해서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는데 20분 정도가 걸렸고, 그 이후에도 여러 번 수정보완을 한 끝에 드디어 계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신청기관마다 절차는 다소 다르겠지만, 아마 비슷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ISA계좌는 외화입금이 가능합니까?
티스토리 외화 수익으로 ISA계좌에 입금을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아니요. ISA계좌는 외화입금이 불가합니다.
자블부부도 외화를 원화로 바꿔서 ISA계좌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최종정리
ISA계좌는 개인이 세금 혜택을 받으면서 저축과 투자를 동시 할 수 있는 훌륭한 비과세 재테크 상품입니다.
또한 올해 납입 한도 2,000만원을 내년으로도 이월할 수 있어서 가능한 한 빨리 개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이것저것 알려드렸지만, 결론은..
ISA계좌를 우선 만들어 놓고 그 이후부터 ETF, ELS, 예금, 배당 등 어떤 상품이 있는지 공부하셔도 됩니다.
오늘 당장 ISA계좌를 만드세요.
어떻게든 되겠지 라면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오늘 만든 ISA 계좌가 당신의 돈을 불리는 큰 시작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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