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대학생때부터 경제에 간간히 관심이 있었다.
굳이 왜 그랬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은행을 다니셨던 아버지로부터 영향을 받은게 아닐까 싶다.
(딱히 아버지가 경제에 대해 얘기해주신것은 없었지만, 나는 어려서부터 은행에 취직하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약 20년 전 이었던 대학생 때부터 전공은 경제과를 선택했고, 국내주식을 20살부터 시작했다.
그 당시에는 '주식=도박'이라는 이미지가 만연했던 시기라서 주위 친구들한테 주식을 한다고 얘기를 하면 "돈 날리는데 그걸 왜 해?"라는 반응이라 일일히 대응하기도 귀찮아서 혼자 소소하게 수익 보면서 기뻐했다.
그러나 부모님이 대학교 등록금을 내주셨지만, 용돈이 부족했던 나는 대학교 내내 아르바이트를 해야했다.
WHY? 주식에 투자할 씨드가 부족 하니까.
작가 피천득의 '은전 한닢'이라는 소설 처럼, "100만원만 모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으로 모으고 모으고 모으고 또 모았다.
100만원이 200만원이 되고 300만원이 되고...
그 당시에는 시급이 2,000원도 안되던 시절이라 100만원 모으기가 쉽지 않았지만, 대학교 수업이 끝나면 평일 아르바이트 ,주말 아르바이트를 뛰며 모은돈으로 조금씩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주식창의 파란불과 빨간불을 보며, 슬펐고, 짜릿했고, 재밌었다.
대학교때부터 투자를 시작했던 나는, 대학교 졸업 후 바로 일을 시작해서 쉴 새 없이 달려왔다.
그렇게 약20년이 흘렀고, 최근에 '지금의 나는? 이 현생에서 나의 경제적 위치는 어떤가?'에 대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결혼 전에 마련한 서울에 작은평수의 아파트가 있고, 매일 출퇴근 하는 직장이 있고, 직장을 출근할 수 있는 내 차가 있고.
딱. 저 세 가지 였다. 왜, 겨우 여기까지 밖에 못 왔나. 라는 자괴감이 들었다.
한 번 곰곰히 스스로를 되돌아보았다. 직업을 가지고도 꾸준히 국내주식과 경제에 관심을 가졌지만,
나는 '야수의 심장'이 되지 못했다.
최근을 예로 들자면 코로나 19으로 미국주식과 국내주식이 폭락 이전에 아파트를 사느라 돈이 없었던 나는 투자할 돈이 없었다.
20년정도로 주식을 하다보면, 이때가 그래도 최저점이구나!!!라는 느낌이 올때가 있다.
'야수의 심장'이라면 대출을 받아서라도 주식을 샀었어야 했다. 하지만 나는 안정적 투자가다. 그럴 무모한 용기가 없었다.
...........
그래서 나는 현재 이렇게 노트북 앞에 있다.
WHY?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은 돈을 위해 일하지만 부자들은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든다.
(출처 :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 - 로버트 기요사키)
나는 돈이 나를 위해 일하며 급여소득이 아닌 자산소득을 창출하도록, 지금 이 순간부터 나는 주식관련 글, 경제 관련 글, 경제서적 등을 블로그에 공유하며, 언젠가 야수의 심장을 휘두를 수 있는 순간을 기다리려고 한다.
내가 아닌 다른 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배워가며, 나 만의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서 투자금을 쌓아가며 10년 내 퇴사를 하려고 한다.
나는 일주일에 3일이상 야근하는 직장에 다니고 있다. 일하는 것에 비해 연봉은 작다. 매일 매일 퇴사가 그립다.
내 장점은 마음먹은 것은 묵묵히 해내는 편이라, 일주일에 3개이상 포스팅을 목표로 스스로에 대해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오늘부터 내 경제적 자유실현은 시작됐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그리고 주식 약20년의 경력도 있으니 경제의 흐름은 놓지 않았으니, 실현이 안 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주식은 멘탈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지금 나랑 비슷한 시기에 내일의 퇴사를 꿈꾸는 분들이 있다면, 구독과 공감을 하며, 같이 꿈꿔보면 좋을것 같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첫 글을 기념으로 내 소개를 간단하게 적었다.
아무튼 퇴.사.하.고.복.세.편.살.하.기.를 목표로 블로그를 시작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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