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코스 및 여행 팁을 꼼꼼하게 안내해 드리는 '꼼꼼이 자산더블업'입니다.
이번에 자블부부부가 다녀온 철원은 서울당일치기 원데이코스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강원도 철원은 생각보다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가 많습니다.
**철원 당일치기 코스 [관광] 고석정꽃밭 - [관광] 한탄강주상절리길 - [맛집] 콩마을 두부집 - [관광] 철원역사문화공원(소이산모노레일) 동선에 맞춘 코스 추천입니다. 시간에 따라 코스를 가감하시면 됩니다.^^ |
이전에 안내드렸던 한탄강 주상절리길에 이어 철원역사문화공원(소이산 모노레일)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신랑과 철원에 갈때마다 신규 관광지가 속속 생겨나고 있는데, '철원역사문화공원'도 그중에 한 곳입니다.
"철원역사문화공원(소이산모노레일)"
"철원에 볼 게 뭐가 있어?"
불과 3년전쯤에 신랑이 저에게 철원에 가자고 했을 때 제가 남편에게 한 첫마디였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조건인 차가 많지 않아서 교통체증이 없고, 사람들이 많이 없는 여유로운곳이라는 신랑에 꼬드김에
그때부터 주말마다 드라이브를 갈때 철원으로 많이 가서 철원 내 웬만한 관광지는 거의 다녀봤습니다.
하지만 요즘 철원을 방문할 때면 관광객과 차량들이 부쩍 많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왜일까요?
이전에는 노동당사, 철원평야 등 예전 군사 유적지가 주로 관광지 였던 철원군이 꾸준히 역사 관광지로 개발한 결과였습니다.
신개발 관광지로 매년 가을 40만명이 다녀간 고석정 꽃밭, 한탄강 주상절리길 코스와 함께 하루에 다녀올만한 곳입니다.
(이전 포스팅 참고)
어르신과 아이 모두 철원 관광 필수코스로 가면 좋을 곳입니다.
바로 22년7월에 개관한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과 경험이 가능한 '철원역사문화공원'을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철원역사문화공원 운영시간 및 위치
- (운영시간) 하절기 및 동절기 운영시간 상이
- (요 금) 무료
- (주 소) 강원도 철원 철원읍 금강산로 262
- (주 차) 무료
- (문 의 처) 철원역사문화공원 종합안내소 070-7374-6401
노동당사 맞은편에 위치한 철원역사문화공원에 도착하면 종합안내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근대인력거를 '무료'로 대여해서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근대인력거 대여는 종합안내소에 신분증을 맡기고, 대여 후 15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탑승마감시간(4시 40분)도 있습니다.
보통 종합안내소 앞에 인력거가 대기되어 있는데 이용객이 많으면 대기를 하셔야 합니다.
회전율이 빨라서 그래도 빨리빨리 체험하시고 반납하셔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인력거는 이용객이 스스로 철원역사문화공원 내 끌고 다니면서 체험하시면 됩니다.
살짝 묵직하기는 하지만 신랑을 태워서 저도 한바퀴 해보기도 하고 탑승하기도 했는데 신기하고 너무 재밌었습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 방문한다면 초등학교 아이들과 어르신도 함께 좋아할만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추천드립니다.
철원역사문화광원이 엄청 크지는 않아서 이용시간 15분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인력거 체험을 다 하셨으면 종합안내소에 반납하시고 신분증을 다시 받으시면 됩니다.
철원역 (소이산 모노레일 탑승)
철원역사문화공원에 방문한 가장 중요한 이유인 '소이산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공원 내 철원역으로 갔습니다.
철원역은 소이산 모노레일 탑승장입니다.
이곳에서 소이산모노레일 매표 및 탑승을 합니다.
"철원 소이산 모노레일 이용안내" - (운영시간) 하절기 09:00 ~ 18:00(탑승마감 17:00) 동절기 09:00 ~ 17:00 (탑승마감 17:00) - (휴 무 일) 매주 화요일 - (입 장 료) 성인 5,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2,000 ※단체입장료 및 감면(면제)대상자 아래 포스팅 사진 참고 - (문 의 처) 070-7372-0362(철원역 모노레일 매표소) |
소이산 모노레일 예약방법
소이산 모노레일은 당일 현장발권 70%와 인터넷 NAVER 사전예약 30%로 운영합니다.
철원역사문화공원을 갈 때마다 현장발권을 하려고 했는데 항상 매진이었습니다.
지금도 매진행렬인데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평일, 주말과 관계없이 티켓이 매진될 듯합니다.
현재 네이버 사전예약도 현재 예약가능한 일자가 거의 매진되어 있습니다.
네이버 사전예약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에 다음주 수요일부터 그다음주 월요일까지 예약버튼이 활성화됩니다.
미리미리 예약하시고 가시면 탑승 가능하시니까 꼭 일자 맞춰서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소이산 모노레일 입장료
소이산 모노레일 입장료는 개인과 단체가 구분되어 있으며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감면대상자와 면제대상자의 경우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갖고 가셔야 합니다.
철원 관광지의 좋은 점은 입장권 일부를 철원상품권으로 증정해 줍니다.
철원상품권으로 철원 관내 식당 이용도 할 수 있으니, 증정된 철원상품권을 꼭 챙기세요!
소이산 모노레일 매표소는 8시 30분부터 오픈합니다.
오픈 전에 가시면 순서대로 줄을 서서 오픈 후 대기번호표를 받기 바랍니다.
매표소를 이용하고, 철원역 내부를 둘러봅니다.
옛날 철원역은 1931년에 개통된 금강산철도의 출발지로 철원역에서 내금강까지 이르는 철도였습니다.
금강산관광을 하려면 용산에서 철원까지 타고, 철원역에서 다시 갈아타는 수순이었습니다.
한때는 역무원이 80여 명이 근무했던 규모가 있던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유적으로만 남겨져 있지만, 철원역사문화공원은 일제강점기 때 철원의 여러시설을 재현해 놓아서 예전 철원역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대합실로 꾸며져 있고, 이곳에서 탑승 및 대기를 하시면 됩니다.
소이산 모노레일은 철원역에서 출발해서 높이 362m 소이산정상까지 다녀올 수 있습니다.
소이산모노레일 정상에서 철원의 평야와 특히 가을시즌에는 멋진 황금들녘, 단풍까지 볼 수 있는 자연풍경을 감상하기에 너무나 좋습니다.
8인승 차량 4대가 최대경사 33도의 구간을 왕복 30여분의 운행시간 동안 소이산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이산 모노레일은 2022년 7월에 개방했는데 23년 6월 기준으로 이용객이 10만 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철원군 데이터에 따르면 모노레일 가동률이 평일은 75%와 주말은 95%를 상회한다고 합니다.
소이산 모노레일 바로 옆에 있는 철원역사문화전시관으로 이동합니다.
철원역사문화전시관
철원역사문화공원 내 역사문화전시관은 23년 9월 27일 갓 개관한 신 관광지입니다.
공원의 시대적 분위기에 맞게 철원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역사문화 체험공간입니다.
철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철원역사문화전시관은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대여할 수 있는 휠체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가실 수 있습니다.
1층 전시관에서는 철원이 1930년대에는 강원도의 중심도시였었고, 그 당시의 철원의 옛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생존 철원주민 인터뷰, 철원의 역사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2층에서 바라본 1층의 모습입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갈 때 계단과 엘리베이터 외에 휠체어와 유모차도 올라갈 수 있는 길을 조성하였습니다.
단순히 올라가는 길이 아니라 철원의 역사가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는 자료들이 가득했습니다.
근대 철원을 대표하는 문화인물, 철원의 독립운동가, 수복지구와 민북마을 개척사 등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철원의 일반현황, 철원의 역사 등 파트를 구분하여 깔끔하게 철원에 대해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철원을 몇 번을 다녀와도 어떤 곳인지 잘 알지 못했는데 문화전시관을 다녀오니까 몰랐던 역사까지 알게 되어 뿌듯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화장실과 쉼터, 북카페, 제2전시실이 있습니다.
제2전시관에서 철원역사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옥상정원도 설치 중입니다.
북카페가 있는데 조용히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따로 음료를 판매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쉼터에서 조용히 쉬는 공간도 있습니다.
역사문화전시관이 규모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철원의 역사를 이해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때까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철원역사를 교육하기에는 주말에 딱 좋은 곳입니다.
철원군의 근현대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철원문화역사문화공원 야외에는 철원우편국, 철원소방조기구치장, 철원의 여관, 철원극장 등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각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아이들에게는 옛날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겠습니다.
철원우편국은 개화기 당시 신문물이 오가던 우편국을 연출하여 방문객이 직접 전보를 전송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철원우편국에서는 본인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철도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위해 옛 철원역에서는 100여 개의 여관이 설립되어 운영했었다고 합니다.
복원된 여관내부까지 들어가서 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의 목욕탕, 일본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으로 철원의 옛 명성이 작지는 않았구나를 느꼈습니다.
철원극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문화 예술인들이 공연을 펼쳤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철원양장점, 철원금융조합, 철원공립학교, 철원약국 등 1920년대~1930년대 철원시내를 생생하게 복원하여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 재밌던 것은 그 당시의 사람들의 생활상황도 짐작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토막집부터 초가집, 중산층 집, 부잣집을 각각 복원하여 내부에도 들어갈 수 있어서 아파트에서만 거주한 젊은 사람들에게도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합니다.
불과 100여 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거주했던 집의 형태를 보며 우리나라가 정말 빠르게 발전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좀 천천히 발전해도 좋을 거 같은데 말입니다.
이외에도 신흥부자들이 살았던 근대 기와집등이 있으니 현장에 가서 보시면 더 실감 나게 볼 수 있습니다.
선선한 날씨에 빨리 방문하세요!
철원역사문화공원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철원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문화공연이 펼쳐집니다.
5월~11월 매주 토, 일 오후 3시에 근대문화거리 광장에서 공연을 실시합니다.
공원 맞은편에 노동당사가 보입니다.
노동당 사는 1940년대에 소련군이 진주한 과정에서 북한군이 노동당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노동당사는 철원 및 인근의 평강일대까지 아우르는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는 공사 중으로 관광이 불가합니다.
공연시작을 알립니다.
광장에서 열리는 공연도 구경하고 참 볼거리가 많습니다.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아마 제가 추석 연휴 때 방문을 해서 인지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도 한탄강 주상절리길이나 고석정 꽃밭보다는 인파가 덜 몰리는 편입니다.
철원역사문화공원 장터촌에는 철원군 주민등록을 둔 주민들이 판매를 합니다.
운영자 본인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과 먹거리, 공예품을 구경할 수 있으니 철원상품권도 장터에서 사용가능합니다.
철원역사문화공원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즐겁고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전통문화 체험, 역사시찰, 전통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철원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신생 관광지인 만큼 앞으로도 더 보완이 되어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더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아래 원데이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다른 철원관광지와 함께 즐거운 철원관광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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