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해진 요즘 단풍도 보고 싶고, 핑크퐁 행사도 궁금해서 북서울꿈의숲을 다녀왔습니다.
"북서울꿈의숲"
운영시간 및 위치
- (운영시간) 00:00 ~ 24:00 / 24시간 운영(연중무휴)
- (요금) 무료
- (주소) 서울 강북구 월계로 173
- (문의처) 02-2289-4000
- (홈페이지) http://parks.seoul.go.kr/dreamforest
북서울꿈의숲이 생각보다 넓습니다.
과거 드림랜드가 있던 자리 68만여 제곱미터에 조성된 녹지로 월드컵공원과 올림픽공원에 이어 3번째로 큰 공원입니다.
대중교통 및 주차장
현재 주차장을 동문과 서문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4월~11월은 나들이 차량으로 대기 시간이 깁니다.
특히 주말에는 동문과 서문 가릴 것 없이 많은 차량이 더 몰리기 때문에 가능한 대중교통을 타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공원위치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애매한 위치입니다.
주변에 도보로 올만큼 가까운 역은 없어서 미아삼거리역에 내려서 마을버스 5번을 타고 오시면 서문에서 내리면 됩니다.
저는 10월 13일에 공원을 방문했는데 단풍이 서서히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공원 초입에는 억새도 볼 수 있었는데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여러 번 공원을 방문했지만, 사슴 방사장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사슴 방사장부터 갔습니다.
사슴 방사장
3번 출입구 방문자센터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언덕을 올라가면 사슴 방사장이 보입니다.
지나가던 아가가 사슴에게 주려고 집에서 챙겨 온 당근을 꺼냈습니다. 주위에 있던 사슴들이 우르르 몰려서 가까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슴들에게도 정해진 식사가 있으니 가능한 음식은 주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사슴들의 뿔을 모두 제거해서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사슴 방사장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단풍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북서울꿈의숲이 넓은 만큼 곳곳에 단풍이 들어가는 것을 찾아보는 것도 방문 묘미입니다.
길을 따라 쭉 가다 보면 월영지가 한눈에 보이는 조망을 볼 수 있습니다.
월영지
집 근처에 이렇게 큰 공원이 있는 게 참 행운인 것 같습니다.
마침 날씨도 맑아서 노을도 엄청 이뻤습니다.
핑크퐁 후기 및 타 공원 핑크퐁 일정
서울시는 시 홍보대사인 '핑크퐁'과 함께 화창한 가을날 아이와 엄마, 아빠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5개 공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중 북서울꿈의숲은 10월 12일~10월 16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길을 가다 보니까 간간히 홍보물도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핑크퐁 인형 앞에 도착했습니다.
핑크퐁은 밤이 되면 불이 켜지는데 아이들이 낮보다 더 좋아했습니다.
북서울꿈의숲 주말에는 핑크퐁 댄스파티 행사도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모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하기에 딱 좋을 것 같습니다.
공원 내에서는 그늘막과 텐트는 설치 불가하나, 돗자리는 가능합니다.
돗자리 챙기셔서 아이들과 피크닉 추천드립니다.
창녕위궁재사
서문 쪽으로 내려가다 보니 창녕위궁재사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운영시간이 지나서 못 봤지만 밤에 밖에서 봤는데도 분위기 있었습니다.
북서울꿈의숲의 밤
북서울꿈의숲은 24시간 운영합니다.
어둑해진 공원은 조용히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이 돼서 좋았습니다.
10월 15일(토)에는 북서울꿈의숲에서 아동 그림 그리기 대회도 개최합니다
핑크퐁 행사와 그림 그리기 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능한 북서울꿈의숲 방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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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2032년 자산 더블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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